『탕자의 귀향』 헨리 나우웬
저자는 미술관에서 ‘탕자의 귀향’이라는 제목이 붙은 렘브란트의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.
그 그림을 통하여 받은 감명을 영적 여정으로 묵상하여 한 권의 책으로 내놓았습니다.
신약성경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 ‘탕자의 귀환’을
렘브란트가 그림으로 그려 내었다면,
헨리 나우웬은 그 그림을 통해
아버지를 떠났던 돌아온 작은 아들, 아버지의 그 아들에 대한 사랑의 표현, 이를 본 큰 아들의 적개심을
글로 표현해 내었습니다.
보통 ‘탕자의 귀향’에서의 초점은 작은 아들에게 있었지만
저자는 아버지와 큰 아들에 이르기까지 두루 균형잡히게 그들의 심리 상태를
그림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.
걸작품 한 점이 논문 몇 편보다 낫다는 말을 듣기는 하였지만
그것도 이렇게 세심하게 이야기를 풀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,
그런 면에서 이 책은 진심으로 모든 기독교 신자들의 한 번 읽어 보았으면 하는 좋은 책입니다.